이번 시즌 아베다는 빛이 프리즘에 투과되어 무지개 빛의 다양한 색에서 오는 채감과 명도에 깊게 영감을 얻은 프리즘 컬렉션을 통하여 투명한 색채감을 강조한 다양한 헤어컬러를 선보인다.

각각의 룩에는 독특한 디테일이 숨겨져 있어 이를 통해 다양한 느낌을 전달해 주고 있는데, 아베다 아카데미 런던의 아티스틱 디렉터 이안 마이클 블랙(Ian Michael Black)은 이번 작업에서 다채로운 색감을 표현해내기 위해 선보인 포뮬레이션을 힌트로 하여 무수한 컬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영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하였다.

커트 & 스타일링·리카르도 디니스(아베다 스페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앙또와네트 빈더스(아베다 부사장 &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커트 쿠프너(맨즈 에듀케이터)
컬러·이안 마이클 블랙(아베다 아카데미 런던 아티스틱 디렉터), 유지 오카와(컬러리스트)

CONCEPT 풍부한 컬러와 조화로운 색배합, 독특한 커트와 스타일링이 올 시즌 트렌드를 탄생시켰다. 리치한 컬러감과 함께 구석구석 숨겨진 독특한 디테일은 강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COLOR S/S 컬렉션에서는 프리즘을 통해 보여지는 무지개 빛의 다양한 쉐이드를 표현했으며, 바이올렛 톤을 바탕으로 한 레드 바이올렛, 블루 바이올렛, 오렌지 옐로, 블루 그레이 등으로 연출된 색감들이 사용되었다.

ANGELS
밝은 쪽으로 시선을 옮길수록 더욱 강렬한 파스텔 색감을 볼 수 있는 올가의 헤어컬러는, 빛이 크리스털 프리즘을 통과할 때 나타나는 현상과 같이 움직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색감이 표현된다.

헤어에 유연성을 더하기 위하여 맨 헤어 커트에서 주로 사용되는 테크닉인 ‘시저 오버 콤(가위로 올려치고 빗으로 조정하여 커트하는 방법)’ 기법을 여성 헤어 커트에 응용하여 벨벳과 같이 매끄러운 텍스처를 표현하였다.

유기농 호호바 성분의 라이트 엘리먼츠 스무딩 플루이드로 스타일링 해주면 모발의 부드러운 질감은 살리면서도 펑키하고 화려한 스타일로의 연출도 가능하다.

Boundaries
내추럴 블론드 베이스 컬러에 앤티크 로즈와 파스텔 바이올렛 라벤더 컬러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뤄, 다채롭고 젊어 보이는 완벽한 여름 룩이 완성되었다.

70년대 버블펌을 연상시키는 아만다의 컬 헤어스타일은 멀버리 핑크 톤의 상큼한 메이크업과 어울려, 여성스럽고 귀여운 느낌을 잘 표현해주고, 톱부분의 기하학적인 텍스처를 살려준 업스타일은 강하고 중성적인 느낌을 보여준다.

CONNECTION
심플하지만 모던하고 새로운 스타일을 연출하는데 중점을 두고, 광대뼈와 눈을 강조하기 위해 마치 투구와 같이 강한 긑 라인을 살려 위쪽 라인을 커트하였다.

커트선과 텍스처를 살려줄 수 있는 헤어컬러를 위하여, 톱부분을 다른 컬러로 레이어링 해주면서도 복잡해 보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조화되어 커트 라인을 살리는데 중점을 두고, 레드 바이올렛과 옐로 오렌지 퓨어톤을 커스터마이제이션하여 레이어링 테크닉을 적용하였다.

전체적으로 웜 브라운 컬러감을 주되 레드 바이올렛 컬러를 더해주어, 지나치게 화려하진 않지만 자연스러우면서도 부드럽고 광택나는 컬러를 연출하였다. 

텍스처를 살리는데 중점을 두되, 지나치게 개성적이거나 펑키하고 거친 느낌이 강하게 들지 않도록 하였으며, 전체적으로 세련되고 정교하게 잘 조화된 스타일을 내기 위해 맨퓨어-포먼스 펌 홀드 젤과 퓨어-포먼스 그루밍 클레이를 사용해 유연하고 윤기나는 스타일을 연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