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샴푸의 정석
1 샴푸 전 브러시는 가벼운 두피 마사지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두피의 혈액 순환을 좋게 해 노폐물 발산을 촉진시킨다. 모발에 달라붙은 이물질을 들뜨게 해 잘 씻겨 내려가도록 하는 효과도 있다.
2 샴푸를 묻히기 전 따뜻한 물로 모발과 두피를 충분히 헹구어 모공이 열릴 수 있도록 한다. 손가락으로 가볍게 모발을 당겨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3 샴푸를 손바닥에 덜어 거품을 충분히 낸 후 손가락 지문을 이용해 두피 구석구석을 마사지하듯 바른다. 섬세하고 풍부한 거품은 샴푸 중 모발끼리의 마찰에 의한 손상을 막아주고, 세정력을 높여줄 수 있다.
4 시간 여유가 있을 경우 샴푸는 1차와 2차로 나누어 두 번 하는 것이 좋다. 1차에서는 모발에 묻어 있는 이물질을 저자극의 수분 샴푸로 가볍게 제거하고, 2차에서는 개인의 두피에 맞는 샴푸를 골라 지압과 함께 꼼꼼히 두피 세정을 하는 것.
5 손톱 끝이 아니라 손가락의 지문을 이용하여 정수리 부분이나 목 뒤쪽까지 구석구석 꼼꼼히 마사지하면서 씻어준다. 샴푸액을 두피에 묻힌 뒤 적당한 시간 기다렸다가 헹구는 것도 도움이 된다.
6 지성 두피라고 해서 트리트먼트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모발의 건조 및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단 두피에는 닿지 않게 모발에만 바르고 충분히 헹궈내야 한다.
7 마지막 헹굼시 차가운 물을 사용한다. 모발의 탄력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과도하게 확장된 두피의 모공과 혈행을 수렴시키는 효과가 있다. 뽀득거릴 정도로 꼼꼼하고 확실히 헹구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Q 모발도 나이트 케어가 필요하다?
스타일링 때문에 바쁜 아침에 서둘러 샴푸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탈모로 가는 지름길. 제대로 된 샴푸를 하기 힘들 뿐 아니라 헹굼이 덜 되어 두피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두피 세포의 재생 및 회복 시간은 밤 10시~새벽 3시로, 오염 물질을 세정하지 않고 잠자리에 들면 두피가 숨을 쉴 수 없게 된다. 단 샴푸 후에는 확실히 말려주도록. 밤에 좀더 스페셜한 케어를 하고 싶다면 두피 진정에 도움이 되는 수딩 제품이나, 씻어내지 않아도 되는 앰풀과 같은 두피 영양 제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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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일 년 365일 같은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까?
정답은 NO. 예를 들어 지성 두피 타입이 피지 제거를 위해 세정력이 강한 샴푸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두피 스스로 피지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세정력이 강한 피지 컨트롤 제품과 데일리 수분 샴푸를 번갈아가면서 사용할 것을 권한다. 또한 피부 타입도 계절이나 컨디션에 따라 변하듯이 두피도 마찬가지. 건성이던 두피도 외부 환경의 변화나 식습관 등의 생활 환경 변화로 지성으로 변하기도 하는데, 이럴 경우 자신의 두피 상황에 맞는 적절한 케어법으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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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샴푸 타입, 모발에 맞춰야 하나 두피에 맞춰야 하나?
요즘 들어 많아진 유형이 모발은 건성인데 두피는 지성인 경우다. 두피의 묵은 때와 각질이 각화되어 영양 성분이 모발 끝까지 미처 내려오지 못해 두피는 두피대로 기름지고 모발은 건조한 상태인 것. 이 경우 데일리 샴푸는 두피 타입에 맞추는 것이 좋고, 모발을 위해 건성 모발용 트리트먼트제를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두피의 유분과 각질을 효과적으로 케어해주면 모발은 다시 건강해질 수 있지만 두피가 적절히 케어받지 못하면 모발에 아무리 좋은 영양 공급을 한다 해도 일시적일 뿐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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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샴푸로 탈모를 막을 수 있을까?
탈모는 대개 두피에 각질이나 피지가 제때 제거되지 못하고 쌓여서 모공이 막히고 모발이 점차 가늘어지고 빠짐으로써 나타나는 현상으로 클렌징과 모근 강화를 위한 영양 공급, 두피 혈액 순환의 개선만 제대로 해도 어느 정도는 예방할 수 있다. 샴푸는 탈모 예방을 위한 첫 단계이자 가장 기본적인 단계. 샴푸만으로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제대로 된 샴푸 사용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탈모는 영원히 잡을 수 없는 숙제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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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휘테르 인스티튜트 두피 카운슬러 '남궁희정'

“스킨 케어에서 클렌징이 중요하듯, 두피 케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 역시 샴푸입니다. 또 아무리 좋은 샴푸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으면 아무 효과가 없기도 하고요. 충분히 시간을 들여 꼼꼼히 씻어내고 확실히 헹구어주는 것, 이것이 샴푸의 기본 원칙입니다.”
“샴푸는 탈모 예방을 위한 첫 단계이자 가장 기본적인 단계, 샴푸만으로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제대로 된 샴푸 사용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탈모는 영원히 잡을 수 없는 숙제가 되는 것이다.”